추가 시장격리는 쌀값 하락세 완화 등 쌀시장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농협, 민간 RPC 등이 보유하고 있는 2015년산 벼에 대해 도별 공개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부는 지난 3월 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생산량 432만7천 톤 가운데 신곡 수요 397만 톤을 초과하는 35만 7천 톤 중 이미 격리한 20만 톤을 제외한 15만7천 톤에 대하여 추가 시장격리를 실시했다.
이중 진도군은 평균 47,700원의 가격에 2,412톤을 낙찰받았으며, 격리곡 매입 대상은 농가, 농협, 민간RPC가 보유하고 있는 2015년산 벼이다.
정부는 격리 이후 쌀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쌀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쌀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적정생산‧소비확대‧재고관리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3개농협(진도, 선진, 서진도)에서 농가 벼를 미리 수매하여 시장격리곡 매입에 입찰했으며, 낙찰 물량은 진도농협 608톤, 선진농협 1,000톤, 서진도농협 804톤으로 총 2,412톤이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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