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상공회의소(회장 김호남) 전남지식재산센터는 24일(금)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특허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지원하던 특허기술 시뮬레이션제작 지원의 금년도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특허기술 시뮬레이션제작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3차원(3D) 시뮬레이션 동영상으로 구현하여 특허기술 홍보를 통한 사업화 촉진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되는 사업이다.

특허청과 전라남도의 5:5 매칭예산으로 지원하는 특허기술 시뮬레이션제작 지원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전남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주)매그나텍, (주)엘바이오텍 등 25개 기업에 특허기술 홍보 동영상의 제작을 지원했다.

전남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전남 해남군에 소재한 해남자연농업영농조합법인은 지난 9월 중국, 러시아 등지에 해외바이어 발굴을 나서면서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막혀있던 중국 수출길을 다시 열게 됐다”고 밝혔다. 복잡한 특허기술을 설명하는 데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언어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들에게도 시뮬레이션 동영상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남지식재산센터는 기업의 현황과 지식재산 역량에 따라 글로벌 IP스타, 중소기업 IP경영지원단, IP나래, IP디딤돌 등으로 구분하여 국내 및 해외권리화, 맞춤형 특허맵 및 디자인맵,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 특허&디자인 융합 개발,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IP스타 기업으로 선정되면 1년간 7000만 원(3년간 총 2억 원 이내)까지 전남지식재산센터의 사업을 집중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전남지식재산센터(061-242-8587)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국기자

정민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