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명원)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주관한 ‘스타트업 해커톤 대회’가 최근 나주 호텔코어에서 지역 스타트업 27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도내 3년 미만 창업 초기 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무박 2일 집중 멘토링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 스타트업은 ‘콘텐츠 개발’, ‘시제품 개발’, ‘마케팅‧투자’ 등 분아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비즈니스 모델 도출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했으며, 이를 진단‧보완해 나가는 과정을 반복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각 팀별로 완성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발표시간을 가졌으며,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아이템‧사업성’, ‘사업화 추진역량’, ‘사업계획 타당성’ 등 3개 부문 각 1팀씩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아이템‧사업성 부문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 플랫폼(펫티비티, 대표 김상환), 사업화 추진역량 부문에는 ▲자동 자막 영상편집 서비스 아이템(엠엔유튜브, 대표 이광선), 사업계획 타당성 부문에서는 ▲반려동물 위치 추적과 활동량 측정 아이템(엑스오, 대표 김전일)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각각 소정의 경품과 추후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양선희 콘텐츠산업진흥단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지역 콘텐츠 스타트업의 사업화 역량을 확인하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기까지 어떤 부분을 더욱 중점적으로 지원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참여기업 아이디어의 실제 사업화를 위해 앞으로 시제품 제작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지식재산권 획득과 각종 박람회 참가 지원 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나주시의 지원으로 지역 특화 융합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협업과 청년 콘텐츠 스타트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7월 나주 혁신도시에 개소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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