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 화재 위험요인 사전 차단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는 20일 강진소방서에서 ‘화재안전특별조사 제2기 시민조사참여단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민조사참여단에 선발된 55명과 합동조사반에 편성된 소방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청장 위촉장 전수 및 조사실무 교육으로 진행됐다.
시군 각 지역 소방서별로 희망자를 모집한 조사참여단에는 선발된 55명과 일반인 참여자뿐만 아니라 고령자, 어린이 등 피난약자 8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한 달에 두세 차례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참여해 조사활동을 관찰, 분석하고 문제점과 미흡한 점 등 개선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충북 제천과 경남 밀양 화재를 계기로 유사한 대형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 연말까지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편성된 합동조사반이 건축물에 대한 인적・물적・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화재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통합정보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인명피해 우려 대상 7천410개소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조사 결과 불량 건물 4,615개소에 대해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2단계로 올해 말까지 1만4,727개소를 목표로 세밀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형호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의견과 아이디어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화재안전 홍보활동과 민관 소통창구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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