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대중)는 24일 유관기관‧산업체 15개 관계기관과 평생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남도협동조합연합회(회장 류언근),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대표 송한종),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이한철),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오주승),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담양·화순·곡성·구례 지역 주요 산업체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평생직업교육 훈련과 상호 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밀착형 평생직업교육 운영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지역 정주 여건 조성 및 취업 연계 지원 등 지역 수요에 맞는 혁신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협력한다.
김대중 총장은 “지속적인 산·학·관 협력관계 확대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도립대가 평생직업교육 거점센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도협동조합연합회를 비롯한 농공단지 각 협의회장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도립대가 호남을 대표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립대는 이날 교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강효석 전라남도 감사관을 초청해 ‘밝고 맑은 청렴전남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청탁금지법 주요 내용과 공무원 행동강령, 부패공익신고 등 청렴관련 법령 설명,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다양한 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강효석 감사관은 특강에서 “청렴윤리를 총괄하는 실무국장으로서 현장에 나와 소통하며 깨끗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시간을 공유해 뜻 깊다”면서 “도가 많은 노력에도 매년 청렴 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만큼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뜻을 모아가자”고 역설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전라남도가 설립해 운영하는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2018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등 ‘취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3년 동안 교육부의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평생직업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후진학선도형 지원사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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