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종합순위 채점 아닌 종목별 시상…서종석.이희숙 최고령, 이현준.이시원 최연소
전남체육인들이 제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보성군)에 이어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무대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종합운동장 등 11개 시․군에서 열리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34개 종목, 1,2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축전은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 친목의 장이자 국민 모두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행복한 축제를 위해 ‘생명중심 충북에서, 하나되는 화합축전’이라는 슬로건아래 개최된다.
전국 17개 시․도 6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이 열리며, 특히 충북에서는 지난 2002년 제2회 대회 이후 17년 만에 충북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 선수단은 이날 개회식에 축구를 비롯 7개 종목, 158명의 임원․선수가 4번째 순서로 입장함으로써 전남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또한 전라남도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종목은 체조로, 임원과 선수를 포함하여 91명이, 그 다음으로는 축구가 83명이다.
전남도 선수단의 특이선수도 눈에 띈다. 체조종목의 서종석(남·83), 이희숙(여·83)은 전라남도 선수단의 최고령 선수로 참가하며, 반면 빙상의 이현준(남·7), 이시원(여·7)은 최연소 참가자다.
한편 이번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체전과 달리 시·도별 종합순위를 매기지 않고 종목별 부문 시상을 하며, 종합시상은 질서상, 경기운영상, 특별상 등 5개 부문으로 성적보다는 생활체육인들이 즐기고 화합을 다지는 무대로 진행된다.
전라남도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생활대축전은 전국 동호인 체육인들의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다”며 “전라남도선수단 역시 이번 대축전에 참가하는 동호인 모두가 건강한 삶을 위해 마음껏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 기사 제보 및 보도 요청, E-mail : honamtimes@hanmail.net >
저작권자 © 호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