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광역의원 … 성희롱, 난투극, 황제 예방접종 등 일탈행위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소속 기초의원과 도의원 등의 일탈행위로 침몰하고 있다.
이들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은 성희롱 파문으로 의원직 제명이 되는가 하면 황제예방접종 의혹으로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받는 등 곤혹을 치르고 있다.
여기에 폭행 사태까지 추가로 떠져 지역정가는 물론 지역사회까지 술렁거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A당직자는 “우려했던 것들, 현직 의원들의 갑질 행위 등 터질 것이 터졌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뼈를 깎는 성찰을 통해 자신들을 제대로 돌아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본보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에 5일(목)입장 표명을 요구했었고, 전남도당은 6일(금) 입장문을 발표했다.
/최다정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9년 12월 11일자 3면>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입장문 전문.
전남지역 지방의원 등의 이해충돌 금지 의무 위반, 욕설 난투극, 황제 예방접종 의혹 등 일탈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도민·당원 여러분께 송구하고 죄송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방의원들의 일탈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해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 청원 시 예외없는 엄정 처벌 원칙을 적용할 것입니다. 후보 검증 및 공천 과정에서 부정·비리 연루 후보들에 대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당원 교육연수를 강화하여 당 윤리규범 준수 및 실천에 노력하겠습니다.
도민·당원의 사랑을 받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12월 6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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