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17:28 (목)
김철진 교수<광신대학교 복지상담융합학부> “마음훈련법: 건강하고 행복한 나로 단단해 지는 법”
상태바
김철진 교수<광신대학교 복지상담융합학부> “마음훈련법: 건강하고 행복한 나로 단단해 지는 법”
  • 호남타임즈 기자
  • 승인 2023.11.02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신대학교 복지상담융합학부 김철진 교수.
광신대학교 복지상담융합학부 김철진 교수.

마음훈련법: 건강하고 행복한 나로 단단해 지는 법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참 쉽지 않다. 건강하고 행복한 나로 단단해지는 법은 참 쉽지 않다. 마음먹기가 참 쉽지 않다. 마음은 감정이나 생각, 기억 따위가 깃들이거나 생겨나는 곳으로 사람의 내면으로부터 일어나는 감정이나 심리를 말한다. 마음 훈련법의 핵심은 마음 근력을 강화하는 것인데, 마음 근력은 인간이 어떠한 일을 해내기 위한 기본적인 성취 역량으로 우리는 마음 근력에 의해서 뇌의 작동 방식을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고, 건강하고 행복한 나로 단단해질 수 있다.

대체, 마음 그건 무엇일까? 마음이 그렇듯 인생은 정답은 없다. 마음에도 정답은 없다. 그저 나의 선택과 책임만 있을 뿐이다. 내가 살면서 바르게 살고 싶다면 바르게 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고 싶다면 살면 되는 것이다. 모든 기준의 기준은 나인 것이다. 내가 행복해야 행복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지 않을까? 오늘은 나에게 행복한 일을 많이 만들어 보자. 나를 알기 위해서는 마음 바로보기가 중요하다. 같은 상황이라도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징크스는 마음가짐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 사실과 해석을 구분해야 한다. 부정적 해석에 사로잡히면 스스로 부정적 굴레에 갇힌다. 그러므로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마음 근력의 중요성에 도달할 것이다.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 몸의 근육처럼 마음 근력도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하면 강해진다. 마음 근력을 키우면 적어도 세 가지 좋은 일이 생긴다. 첫째,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둘째, 신체적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며 셋째, 성취 역량과 수행 능력이 높아진다.

21세기는 행복의 시대이다. 행복도 마음 근력의 정도에서 온다. 남을 안으려면 내가 행복해야 한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상처가 많은데 마음에 스치기만 해도 아픔을 느끼고 아픔이 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제임스 헤크만(J. Heackman)은 그래서 사회성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지능력을 키우는 공부에서 비인지능력을 키우는 공부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는데 지능, 기억력, 이해력, 논리력, 사고력을 포함한 인지능력이 중요했고 이걸 학교에서 학습하는 우리네 교육방식에서 이제는 회복탄력성과 감정조절력, 자기동기력, 소통능력, 과제지속력 등을 포함한 비인지 능력이 중요성을 깨닫고 학교 교육의 방법도 전환되고 있다. 무엇인가를 해내는 인간의 역량은 인지능력과 비인지능력이라는 두 요소에 이해서 결정됨을 우리는 잘 알고 있는데 단연 비인지능력의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마음 근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적절한 교육의 예라 할 수 있다.

진짜 단단한 마음 근력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 안에 울고 있는 아이와 만나서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복을 창조하는 습관을 기르는 중요한 방법이기에 그렇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처럼 3대 영양소가 있다면, 행복한 영혼을 위한 3대 영양소는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 자기동기력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마음 근력의 3가지 요소이기도 하는데 우리네 인생을 들여다보면, 삶이 멀쩡해 보이나, 세상이 힘들지 않을 때가 없다. 임진왜란 때도 힘들었고 일제강점기 때도 한국전쟁 때도 외환위기 때도 늘 힘들었다. 중요한 것은 역경을 맞아들이는 나의 태도, 마음 근력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문제는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나 자신과의 문제, 둘째, 다른 사람들과의 문제, 셋째, 사물 혹은 사건(일)과의 문제로 나눌 수 있는데, 나 자신과의 문제는 자기조절력의 문제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문제는 대인관계력의 문제이고, 사물 혹은(일)과의 문제는 자기동기력의 문제라 할 수 있다.

세 가지 마음 근력이라 정의하고 논의하는 것 중에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과 자기성찰을 포함한 자기조절력은 마음 근육의 핵심 근육으로 자기 자신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 특정한 대상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Grit)을 말하며, 대인관계력은 연결 근육으로 타인과의 소통 능력 즉,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마음을 헤아리고, 아픔이나 느낌에 공감하는 능력으로 뇌는 인간관계를 스스로의 몸 만큼이나 중요시하며 거기서 겪는 어려움을 신체적 훼손만큼이나 치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며 통합과 연결에 적용되는 것이다.

자기동기력은 자신이 하는 세상일에 열정을 발휘하는 능력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열정 근육이라 할 수 있으며 세상과의 소통 능력을 포함한 열정과 변화를 일으킨다. 마음 근력 훈련은 나와 내 몸, 나와 내 마음 사이의 바람직하고 건강한 소통 습관을 익히는 훈련이기도 하다.

마음 근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뇌의 습관적 작동 방식을 바꾸는 것이며, 마음 근력은 꾸준히 훈련하면 마음 근력이 강해지고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며 성취 역량이 향상된다. 한마디로 사람이 달라진다.

<밝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 호남타임즈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