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활동을 위한 1차 회의 개최, 12월 11일까지 공약 조정 및 이행평가 점검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7일 직선 4기 공약이행사항 점검과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평가배심원단 5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약실천 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 중 하나인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 구성과 앞으로 활동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정책환경 변화, 재정적 여건 변동 등 조정이 필요한 공약사업에 대한 검토와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쳐 공약사업 이행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배심원단 위촉식 ▲매니페스토 기초 교육 ▲분임 구성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공약실천 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 중 하나인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 구성과 앞으로 활동을 논의했다.
위촉된 배심원단은 직접 공약사업 계획 수립부터 이행까지의 과정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또 선발된 시민배심원단은 광주시민을 대표해 공약 조정과 이행평가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모집과정에서 공정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 18세 이상의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해 성별·나이·지역 등을 고려한 후보군을 추출했다. 이어 전화 면접을 거쳐 50명의 배심원단을 최종 선발했다.
시민평가배심원단은 오는 12월 4일 2차 회의에서는 공약사업 담당자들에게 직접 안건 설명을 듣고 심층 토론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또 3차 회의인 12월 11일에는 최종적으로 공약 조정 적정 여부 심의와 개선 방안 권고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도출된 공약조정사항 및 권고안은 내년 1월 중 소통의 교육감실 홈페이지 내 ‘공약과 매니페스토’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시민들과의 소통 확대와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며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보다 내실있게 공약사업을 개선해 이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이정선 교육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의 공약이행 정보공개 평가’에서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3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등급으로 ‘종합 최우수 SA’를 받은 바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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