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하며 DJ 사연 청취, 고구마 굽기 등 다양한 체험에 선물까지 대박
곡성군(군수 이상철)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겨울철을 맞이해 오는 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불멍하며 고구마, 가래떡 굽기’ 행사가 열린다.
다양한 체험행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불멍타임 보이는 라디오’다. 방문객들은 고구마와 가래떡을 구워 먹으면서 따뜻한 불에 몸을 녹이고, DJ가 전하는 노래와 사연을 들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불멍체험은 인기가 많아 자리가 나기를 기다려야 할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제기차기나 팽이치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기거나 캠핑용 전기 난로가 비치된 가족용 난방텐트에서 캠핑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가능하다.
12월 23일부터는 어린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겨울놀이터’체험시설도 개장된다. 인공 눈으로 만든 눈썰매장과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얼음 미끄럼틀, 얼음판 위에서 컬링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준비돼 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매년 겨울 행사로 ‘겨울놀이터’를 정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매해마다 썰매타기, 얼음 미끄럼틀 등 다양한 겨울 체험을 통해 가족들이 추위를 이겨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불멍하며 고구마, 가래떡 굽기’ 체험이나 ‘겨울놀이터’ 체험시설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기차마을 중앙광장 앞에는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을 구성하여 시즌 분위기를 느껴볼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기간인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어린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관계자는 “올겨울 가족과 함께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언제나 기대되고 설레는 여행지로서 섬진강기차마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래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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