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관광에 ‘새바람’… 지역경제는 ‘신바람’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4기 활동모임체(액션그룹)가 19일 축령산 편백숲에서 공동 연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동 연수는 올해 4기 활동모임체로 선정된 9개 그룹과 사업단이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산과 자생조직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공동체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장성군은 지난 2019년 축령산을 활용한 ‘편백숲 어울림 치유여행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4기 활동모임체는 그룹별로 개성과 장점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먼저 관광분야에선 마을 공동체가 직접 캠핑과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달돋이마을’과 농촌형 치유여행을 선사하는 ‘장성군 치유농업협회’가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그룹도 있다. 장성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전통창극 공연을 펼치는 ‘청강창극단’, 장성 관광을 소재로 기념품을 제작하는 ‘에이메이징’, 예술적 창작 작업의 산실이 될 ‘장성예술창작소’, 편백 공예품을 제작하는 ‘재아터’가 장성 예술의 외연 확장에 도전한다.
장성을 무대로 한 콘텐츠 제작 그룹에도 눈길이 간다. ‘문불여장성 인문학당’은 영화제와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라이브팜’은 장성 곳곳을 소재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한국미디어아트진흥회 장성지회’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만들고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사업을 후방 지원하고 있는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은 4기 활동모임체와 손잡고 △관광상품 개발 △홍보채널 구축 및 홍보물 제작 △가을 ‘쌈 페스티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4기 활동모임체가 장성 관광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오기를 기대한다”면서 “장성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래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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