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노인복지관(관장 김준형)은 2024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연계하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운영지원’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구성해 사전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힌 문서이다. 상담사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돕고 국가기관에 등록하는 일을 한다.

2023년 제 4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선정된 하나노인복지관에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운영지원 노인일자리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비슷한 연배의 상담요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진행하여 복지관 이용자는 물론 지역 주민에게도 긍정적인 호평을 받아, 사업 실행 4개월만에 500건 이상의 등록 성과를 달성하였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운영지원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중인 기씨 어르신은 “의미있는 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준형 관장은 “어르신들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마무리와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에 개관한 하나노인복지관은 현재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목포시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노년사회화교육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건강생활지원사업,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상담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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