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 인구 감소 · 소규모 학교 증가 대비한 교육정책 방안 논의
영·호남 교육 교류 10년 “지역 맞춤 교육으로 잇는다”
학령 인구 감소 · 소규모 학교 증가 대비한 교육정책 방안 논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24~25일 경북 포항 라한호텔에서 ‘2024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경북 두 교육청 간부, 각 지역교육청 교육장 등 약 9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2014년 시작된 영·호남 교육 교류가 10주년을 맞는 만큼,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 양 교육청 공통주제 발표 및 패널 토의 △ 특색 사업 발표 △ 업무 효율화 사례 공유 △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경북과학고등학교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두 교육청은 인구절벽 시대 소규모 학교 급증에 대비해, 지역 중심의 맞춤형 교육정책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특색 사업 발표에서 전남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과와 교육적 가치를 공유했고, 경북교육청은 전국기능경기대회 7연속 우승 전략 및 사례를 설명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양 지역의 교육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1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다”며“미래의 교육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로서 그 의미를 더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영·호남이 직면한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양 지역이 해법 모색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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