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15명과 1:1 맞춤 동행 해상시티투어
목포시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 저소득 어르신과 함께 행복한 가을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평소 혼자 여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크루즈 해상시티투어를 통해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가을 나들이 동행에는 어르신 14명을 비롯해 협의체 위원 등 총 27명이 삼학도쿠르즈에 탑승해 바다 위에서 갈매기와 함께 건너편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대교 및 장좌도 등 아름다운 목포바다의 다도해를 둘러보고 저녁을 같이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과 협의체 위원들이 1:1로 맞춤 동행해 유람부터 귀갓길까지 일일자녀 역할을 하였고 목포중앙새마을금고와 푸름샘에서 차량지원, 나명희 협의체 위원장과 그린하우스베이커리에서 간식을 제공해주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식들도 부모를 외면하는 각박한 세상인데 사랑과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나들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나명희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신나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순양 동장은 “이번 나들이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 해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 내 어르신들을 더 각별히 살피고 보살피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건강기원 꾸러미 및 음식 나눔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민간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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