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전남도내 초·중·고·대학교 골키퍼 25명 참가
前 여자 국가대표 GK코치 김범수 멘토 등 유명 코치 초빙…참가자들 “실력 무장” 대만족
전남축구협회가 전라남도 내 초·중·고·대학부 골키퍼 선수들을 대상으로 역대 처음으로 ‘2024년 전남 GK클리닉’을 개최해 참가선수들로부터 대만족을 이끌어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전남축구협회(회장 직무대행 이형중)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동안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전라남도 내 엘리트 골키퍼(GK) 25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유명 국가대표 코치 및 선수 출신 멘토들이 GK클리닉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와 전남축구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 멘토로는 김범수 前 여자축구 국가대표 GK코치, 유현 前 수원FC GK, 박완선․주정우 前 광주FC GK선수 등이 초빙됐다.
GK클리닉은 초·중·고·대학부 골키퍼 선수들을 연령별로 구분하여 수준별 훈련으로 진행하였으며, 특히 참가 선수들은 다이빙, 펀칭, 킥을 비롯한 기본기훈련과 골킥을 통해 활용 가능한 전술 빌드업, 이외에도 골키퍼 특성에 맞는 몸 관리법 및 웨이트훈련 등 전반적인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선진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실제로, 그동안 인력풀 부족으로 제대로된 전담 골키퍼 코치로부터 코칭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던 참가 선수들은 매우 흡족해 했고, 마치 목마른 갈증을 단숨에 해소라도 한 듯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형중 전남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은 “각 학교 또는 클럽에서 전문적인 GK선수 훈련을 받을 수 없었던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GK클리닉을 개최하게 됐다”며 ”특히, 선수를 비롯한 학부모들의 생각지 못한 큰 호응과 뿌듯해 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기에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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