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는 11월 18일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대학통합 합의와 통합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대해 환영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전남도의회는 전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인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대학통합’ 합의가 전남의 상생발전과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새로운 미래를 향한 역사적인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민의 30년 넘는 오랜 염원인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가장 이상적인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 없는 양보와 상생의 결정을 이뤄낸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과 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도의회는 “양 대학의 합의에 따른 통합국립의과대학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의회와 전라남도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며, 도민 모두가 통합국립의과대학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남도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합치겠다”고 약속했다.
/정소희기자
다음은 목포대·순천대, 순천대·목포대의 상생하는 대학통합 합의와 도민화합을 이끄는 통합의과대학 설립 추진 환영 입장문 전문.
목포대ㆍ순천대, 순천대ㆍ목포대의 상생하는 대학통합 합의와 도민화합을 이끄는 통합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합니다.
지난 15일,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인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대학통합’ 합의는 전남의 상생발전과 도민의 화합을 이끄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역사적인 결단으로 전라남도의회는 200만 도민과 함께 온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전남도민의 30년 넘는 오랜 염원인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가장 이상적인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 없는 양보와 상생의 결정을 이뤄낸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님과 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님을 비롯한 양 대학 구성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 대학의 ‘통합합의’는 단순히 학문의 결합과 지역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넘어 전남도민에게는 화합과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하나된 통합의 정신을 실현하는 위대한 첫걸음입니다.
특히, 전남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한 이번 합의는 의료 공백의 고통과 원정 진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 모두가 동등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통합의과대학을 설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양 대학의 대학통합 합의에 따른 전라남도 통합국립의과대학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의회와 전라남도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200만 전남도민 모두가 통합국립의과대학의 의료혜택을 촘촘하게 누릴 수 있는 보완책을 강구해 도내 전역에 의료체계 완결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남도의 모든 역량에 힘을 합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전남은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 할 수 있는 의료혜택에 있어서도 차별 아닌 차별을 받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십 년간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전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인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전남도민을 중심에 둔 대승적인 대학통합’ 결단으로 전라남도 통합국립의과대학 설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전남도민의 삶을 중심에 둔 이번 결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통합국립의과대학이 2026년 개교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의회는 200만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은 도민의 하나로 화합된 큰 힘이 필요한 때입니다.
도민 여러분! 함께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이뤄냅시다.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18일
전라남도의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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