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휴양림
1. 계절마다 변화무쌍한 즐길거리를 주는 화순 백아산자연휴양림
- 백아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810m의 백아산 주능선이 남쪽을 향하여 팔을 벌린 듯이 감싸고 있는 동화석골 계곡의 휴양시설이다.
시설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백아산 산록에는 가족단위 휴양모텔과 사계절 썰매장을 갖춘 백아산 관광목장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 백아산 능선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광주→무등산→광주호→소쇄원→화순온천을 경유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이다.
진입로 주변에는 석회암 동굴이 있고, 전망대 팔각정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지리산, 무등산, 월출산, 조계산, 모후산 등을 조망하면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TIP. 문의전화(061-379-3737~9)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입장료만을 내고 계곡과 물놀이를 할 수도 있다.
주변 화순지역을 차로 이동하다 보면 흑두부집을 볼 수 있다.
검정콩 흑두부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어린이들에게는 성장 발육 촉진을 성인에게는 각종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전통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2. 선각자의 기개 닮은 편백숲 장성 축령산 자연휴양림
- 짙푸르고 곧은 편백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룬 축령산은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인 최대조림지로 꼽힌다.
독립 운동가였던 춘원 임종국 선생은 한국전쟁으로 황폐화된 축령산에 1956년부터 무려 21년 동안 조림하여 가꾸었다.
선생의 혜안과 이타심을 먹고 자란 축령산 숲은 마치 선생의 모습 그대로를 닮은 듯 기품이 있다.
수령이 반세기에 이른 편백과 삼나무 등 늘 푸른 침엽수림의 면적이 무려 1000ha가 넘는다.
- 이 숲에서 생산되는 건강물질인 피톤치드의 양이 얼마나 될지 상상만으로도 상쾌해지고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다.
덕분에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삼림욕에 최적인 곳으로 소문이 나 있다.
TIP. 문의전화(061-390-7770) 축령산 내 임업도로는 숲의 건강과 공기 정화를 위해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있어 모암마을 인근의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변의 금곡영화촌은 50~60년대의 마을 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임권택 감독이 이 마을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을 제작하였다.
3. 정남진 편백숲 장흥 우드랜드
- 억불산 자락의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건강, 휴식, 여행, 배움 등 4가지 즐거움을 한꺼번에 충족시켜 주는 곳이다.
장흥읍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터에 황토흙집, 목재주택, 전통한옥과 같은 자연형 펜션 단지가 들어서 있다.
목공예 체험장, 생태건축체험장 등에서는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인 기술을 배워볼 수 있다.
- 환경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자연치유를 경험케 해 주는 ‘편백 소금집’은 소금 마사지방, 해독방, 단전호흡방, 편백 반신욕방, 황토방 등 다양한 자연치유 시설을 비롯해 소금램프, 소금좌훈기, 편백 반신욕기, 황토좌훈기 등 소금과 관련한 체험물품도 갖추고 있다.
TIP. 문의전화(061-864-0063) 예약 www.jhwoodland.co.kr 편백숲 우드랜드는 장흥읍에서 가까우며, 맑은 날 밤 억불산 자락 정남진천문과학관(061-860-0651)에서 별 관찰도 해 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장흥읍 정남진 토요시장에 가면 한우, 키조개 등 장흥의 건강하고 싱싱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4. 생태계의 보고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
- 광양 백운산은 희귀 동식물의 많고 생태계가 건강한 산으로 꼽힌다.
백운산 북동쪽 자락에 위치한 자연휴양림도 아름드리 삼나무와 편백 등 잘 조성된 인공림이 천연림과 어울려 시원스런 숲을 이루고 있다.
산에서 내려다보면 울창한 휴양림 숲이 마치 짚푸른 융단처럼 도드라져 보인다.
- 휴양림에는 산책로, 야외교실, 물놀이터, 다목적광장, 숲속의 집, 야영장 등 휴양과 체험을 위한 시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곧게 쭉 뻗은 편백숲에서 야영을 할 수 있는데 사람 몸에 좋은 피톤치드 덕분에 편백숲 속의 하룻밤은 보약 같은 잠이 될 것이다.
TIP. 문의전화(061-797-2655) 예약 www.bwmt.gwangyang.go.kr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 석쇠에 구워 낸 광양 숯불구이는 ‘천하일미 마로화적’으로 일컬어 질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맛의 비결은 얇게 다진 소고기와 집집마다 숨은 비결의 양념을 살짝 버무린데 있다.
<목포타임즈신문 2013년 8월 13일자 6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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