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구익성기자]전라남도가 전문 의료기관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구강 건강 관리능력 향상 및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4개 시군 장애인 500여 명에게 치과진료 순회 의료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치과진료 순회 의료봉사는 지난 4월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순천시장애인복지관, 담양군노인복지타운을 실시했고, 12일 함평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전남직업능력개발원에서 올해 마무리 봉사활동을 벌였다.

장애인 치과진료는 전남도와 전남대 치대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해당 시군이 함께 참여했다.

김재형 전남대 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원장이 주축이 돼 이동 진료버스를 이용, 무료 스케일링, 발치, 충치치료, 구강상담, 틀니수리 등 구강진료와 함께 진료 후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가 아파도 몸이 불편해 참고 사는 재가 장애인을 직접 찾아가 방문차량으로 모시고 와 구강진료를 실시해 장애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전남도는 장애인 구강진료를 보다 충실하게 추진하기 위해 2014년에는 이동치과진료를 10회로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시군에서 운행 중인 이동 치과 진료버스 8대를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리프트를 장착하는 개조사업에 2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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