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관장 최명호)은 ‘평화의 울림’ 기획전을 6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2개월간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컨벤션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개관 1주년 및 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을 맞아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인권․평화와 더불어 화해와 용서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전시의 주요내용은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평화를 위해 노력한 모습과 사상을 되돌아볼 수 있는 그림, 사진 및 대통령의 연설, 어록을 이용해 만든 작가들의 서예작품, 노벨평화상 시상식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되는 작품 30여점은 (재)김대중기념사업회,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보관해 오던 소장품들로 대표적인 전시품으로는 2000년 김대통령께서 교황청 방문 당시 남북통일을 위해 북한을 꼭 한번 방문해 주시라는 부탁말씀을 드리는 장면의 사진이다.

최명호 관장은 “이번 기획전이 김대중대통령께서 평화에 대한 헌신, 남북평화를 위한 노력 등을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평화를 위한 발걸음에 모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