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저소득층의 에너지 소비 여건을 개선하고, 단전 등으로 에너지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연료비 지원인 ‘에너지 바우처’ 신청을 1월 말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번째 시행되는 에너지 바우처는 에너지 소외 계층이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2,700가구가 신청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에너지 바우처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중 65세 이상 노인과 6세 미만의 영유아, 임산부 또는 장애인이 해당되며, 가구원수를 기준으로 1인은 8만 원, 2인 10만 원, 3인 이상 11만 원으로 금년 4월말까지 사용하면 된다.

지급되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은 대상자의 소득산정에는 반영되지 않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이 관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에너지 바우처를 기한 내에 사용 완료해 줄 것을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추가 에너지 바우처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253가구에 대한 연탄지원과 105가구에 대한 난방유 지원을 완료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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