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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전통시장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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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전통시장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추진
  • 문덕근 기자
  • 승인 2018.06.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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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시범지역 선정 … 닭.오리 판매업소 대상 월 2회 검사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전통시장 내 닭․오리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지난 5월31일 종료돼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됐지만, 방역 취약 대상인 전통시장 내 닭·오리 판매업소에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것을 우려해 추진됐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광주지역 전통시장을 전통시장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시범대상으로 선정하면서 검사횟수 등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먼저 6월부터 양동시장 등 광주지역 11곳의 전통시장 내 51개 닭·오리 판매소와 중개상인의 차량, 임시 사육시설을 대상으로 연 2회 검사하던 것을 매월 2회로 확대했다.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올해 5월까지 전남 등 전국에서 22건이 발생했지만, 광주지역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시와 자치구가 협력하여 방역을 철저히 하고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전업농가를 비롯한 전통시장과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광주지역은 올해 1,454건을 검사해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2016년부터 조류인플루엔자 비발생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나호명 동물방역과장은 “현재는 평시 방역상황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며 “전통시장 등 방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므로 상인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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